중년 다이어트는 따로 있습니다. 중년기에는 2~30대처럼 급격하게 식사량을 줄이거나 단식을 통해서 살을 빼면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육량이 손실되고 노화 현상의 일환으로 골밀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모근에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심한 탈모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근육량 손실과 중년기의 대사량 부족은 지방이 더 쌓이게 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년기는 폐경과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신진대사 능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신진대사의 일환인 기초대사량은 20대에 정점을 찍은 후 점차 줄어들면서 40대가 넘어가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신진대사란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가 음식을 섭취하면 영양 물질을 몸 안에서 분해하고 합성하여 에너지를 생성하고, 불필요한 물질은 배출시키는 일종의 화학반응입니다.
기초대사량이 부족하면 근력이 줄어들고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뀝니다. 다른 말로 음식을 섭취하면 그 만큼 스스로 활동량을 늘려서 섭취한 음식을 분해와 배출을 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을 경우 지방이 쌓이고 내장 지방이 늘어나서 각종 성인병을 부를 수 있게 됩니다.
영양있는 식품을 균형있게 섭취하면서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단은 주로 곡류, 단백질, 채소, 과일, 그리고 건강한 지방을 포함하여 골고루 섭취하여야 합니다. 당분이 많이 함유 된 음식과 가공 식품은 칼로리가 높고 인공 감미료의 화확성분에 의해 지방 분해에 방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고 자연재료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은 에너지원을 만들어 신체활동을 원활하게 합니다. 근육이 부족하면 관절이 약해지고 성인병에 걸리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근육은 1kg 당 20kcal를 소모하는데 근육이 감소하면 지방이 쌓이고 쌓인 지방이 염증을 만들어내서 그것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게 됩니다. 평소 생활속에서 틈틈히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을 선택하여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줄넘기, 수영, 에어로빅 등의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육 강화 운동을 꾸준하게 하면 건강한 살빼기와 활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근력 강화 운동은 대단할 것 없이 평소 생활 속에서 틈틈히 다음의 몇 가지 동작을 꾸준히 한다면 근력손실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1.윗배 근육 강화 :
2.아랫배 근육 강화 :
하체강화 런지 :
벽스쿼트:
플랭크:
근육을 키우는 동작은 다양하지만 집에서 혼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 몇 가지는 숙지를 해두고 꾸준하고 틈틈히 운동을 한다면 기본 근육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우리 몸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집중적으로 분비시키는데, 스트레스 호르몬에는 아드레날린(adrenaline)과 코르티솔(cortisol)이 있습니다. 이는 신경 전달 물질 역할을 하는데, 아드레날린은 혈압을 높이고 근육을 긴장시키고, 코르티솔은 혈액내 당과 지방산 양을 늘리고 혈액이 근육으로 몰리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몸에 긴장감을 느낄 때 분비되어 이 호르몬을 만들어 내 치료를 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목과 허리, 어깨가 뻣뻣해지면서 식욕이 당기게 하고 당분이 있는 음식과 과식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싶을 때 숨을 깊게 쉬면서 심신을 편안하게하고 유연하게 만들면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방법에는 명상이나 요가가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D는 태양의 자외선에 합성되는 비타민으로 몸의 칼슘 흡수를 도와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현대인의 생활방식 특성상 비타민D 결핍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특히 우리나라가 비타민D 결핍률이 매우 높아 세계 1위에 속한다고 합니다. 중년의 체내 비타민 수치가 높으면 체중 감량에 도움 줄뿐아니라 체내 혈당 감소에도 도움준다는 연구결과 보고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외선이 무섭다고 무조건 피할 것이 아니라 햇볕쬐는 것을 즐기고, 여의치 않은 경우 비타민D가 함유된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와 같이 중년에는 2~30대 때와 다른 체질의 특성 상 굶어서 살을 빼는 방법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회복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평소 일상생활에서 근육을 지키는 운동과 단백질을 포함한 식이요법을 병행 하면서 서서히 식사량을 줄여나가는 것이 건강하게 살을 빼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