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부 지역에서 농작물과 수산물 등에서 높은 수치의 방사능 농도가 검출되어 오염 위험에 노출되어 왔습니다. 그럼에도 어제 8월24일 바이든 정부의 지지와 한국 윤정부의 안일한 태도에 힘입어 일본의 결정에 따라 방류수를 해양으로 방출하였습니다.
이 문제는 어느 한 두 나라에만 국한 된 문제가 아닐 뿐더러 해양 환경과 생태계 문제에 자칫하면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주변국 뿐 아니라 자국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높고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거침없이 방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무책임한 결정이 향후 해양 생태계와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이 미치게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저장 탱크의 용량 부족 : 일본의 원전 내에 있는 방사성 처리수를 저장하던 저장탱크의 용량 한계로 더 이상 수용할 수 없어서 바다로 흘려보내겠다고 합니다.
보관 유지의 부담 : 오염수가 저장되어 있는 저장 탱크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점차 높아지므로 안전한 보관을 더이상 계속 유지하기에 위험 부담이 커진다고 하여 방류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자국내에서 처리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원전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 설비(ALPS)를 이용해 오염수 정화 과정을 거쳐 바닷물과 희석해서 약1km 길이의 해저 터널을 통해 원전 앞 바다에 일정량씩 30년간 방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한 언론메체에서 인터뷰 한 후쿠시마 원전 설계자와 관련 핵 전문가들은 저마다 오염수 방류는 일본 정부의 계획대로 수십년 안에 끝날 문제가 절대 아니라고 입을 모으면서 100년이상 걸려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도쿄 전력이 자신하고 있는 것과 달리 그만한 시설 및 기술 준비가 안되어 있다고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독일 헬름홀츠 해양 연구소가 국제 학술지 환경연구레터스에 발표한 논문<후쿠시마 앞 바다에서 태평양으로 방류된 세슘 137의 장기확산모델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에 방류된 세슘 137은 후쿠시마 근해에 흐르는 쿠로시오 해류를 타고 러시아 쪽으로 이동하여, 북태평양 해류와 캘리포니아 해류, 북적도 해류를 타고 태평양을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 우리나라 동해에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4년이라고 합니다. –한국일보 라이브이슈 발췌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 서균력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수심 0m~200m 표층수는 미국으로 갔다 오는데 4~5년이 걸리지만, 수심 200m에서 500m 심층수는 중국 동중국해 및 남중국해를 거쳐 대만해협, 제주 근해를 거쳐 동해로 가는데 5개월에서 7개월밖에 안걸린다고 주장합니다.
방류수 중에는 매우 높은 수준의 방사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바다 생태계에 방사능 오염을 우려할 수 있습니다.
방류수에는 핵 연료 물질 뿐 아니라 높은 수준의 방사성 동위 원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시설로 정화처리 할 경우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은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트리튬)와 탄소14등의 핵종은 걸러지지 않아 남아 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 중 일부는 바다의 생명체에 흡수되어 정보없는 새로운 문제로 발전할 수 있는 우려가 매우 큽니다. 이는 새로운 변이, 떼죽음, 먹이사슬 변형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능에 오염된 생물을 섭취하면 인체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성 물질은 생체 조직에 침투하면 세포의 DNA를 파괴하여 세포 분열을 방해하고, 건강한 세포의 수를 감소시켜 신체의 면역력을 감소시킵니다. 이에따라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능에 오염된 해양 식재료를 섭치 시 방사능 물질이 인체에 쌓일 수 있습니다. 이는 수분흡수를 막는 등 세포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며, 세포 분열을 제어하는 유전자에 변이를 유발하여 암 등의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임신한 여성이 방사능 오염된 생물을 섭취하면 태아의 세포 분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태아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선천성 기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체의 면역력은 세포 분열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방사능에 오염된 생물을 섭취하게 되면 면역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균감염, 바이러스 감염 등 여러 질병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방사능에 오염 됨 식재료를 섭취하면 신체 내에서 방사능 물질이 쌓여서 조직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를 피하려면 섭취한 생물의 양, 방사능의 종류와 지속시간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방사능 오염된 생물 섭취는 인체에 매우 심각한 손상을 주는 위험한 일입니다. 일본의 주장에 따르면, 해양 생태계는 원시적인 방식으로 방사능에 저항하는 대응능력이 있어서 대부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것인데, 그러면 다행이고 그렇지 못 할 경우는 누가 책임을 질까요?
0.00000001%라도 예상과 달리 이론과 수치를 벗어나, 인류와 환경에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문제가 절대 벌어지지 않는다고 확신할 수 있는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지금이라도 멈추고 더 신중히 제고 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