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균, 방치하면 위험!!

헬리코박터균, 방치하면 위험!!

 

<헬리코 박터균>

 

 얼마 전 지인이 건강검진으로 위 내시경을 받고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되어 제균치료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실 진작에 제균치료를 했어야 하는데 지방간 수치가 높아서 치료를 미뤄왔던 터라 이번엔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경험을 토대로 헬리터 박터균의 발생 원인과 방치 시 발생하는 문제에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헬리코박터균이란?

 헬리코 박터균은 위 점막에 주로 서식하는 박테리아로, 위 점막과 점액 사이에 기생하는 나선형 모양의 세균입니다. 방치하면 위염, 십이지장궤양, 위암 등을일으킬 수 있는 원인균입니다.

보통 위안에서 섭취한 음식의 소화를 돕는 위산의 강한 산성으로 박테리아가 서식할 수 없는 환경인데이 헬리코박터균은 스스로 ‘우레아제’라는 효소를 만들고, 이것이 위 점막의 일부 요소를 분해하여 암모니아화 하게 한다고 합니다.

이 때 알카리성인 암모니아가 주위 환경을 중화시켜서 헬리코박터균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위산의 강한 산성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전세계 인구 반 이상의 감염률을 보일 정도로 흔하지만 그것이 지닌 위험 인자에 대해 간과하기 쉽습니다.

1994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헬리코박터균이 위암을 일으키는 발암인자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소홀히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위염 또는 십이지장궤양을 앓았던 경험이 있다면 더욱 신경써야 할 문제입니다.

2. 헬리코박터균 감염의 주요 원인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경로는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주로 입안의 침을 통해 전염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음 감염 경로를 살펴보겠습니다.

  • 음식문화 : 한국인 음식문화 중 하나의 음식을 여러 사람이 같이 나누어 먹을때 숟가락을 통해 감염되기 쉽습니다.

 

  • 위 내시경 검사: 위 내시경 검사 시 꼼꼼히 소독되지 않는 채 위속으로 들어가는 검사기구를 통해 감염되기도 합니다.

 

  • 양육 방식 : 아기들에게도 감염되는 사례가 많은데, 엄마 및 양육자의 입술에 하는 뽀뽀나, 이유식 먹일때 입으로 하는 온도 체크등 비위생적 양육방식입니다. 이쁘다고 해서 면역력 약한 아기 입술에 뽀뽀하는 행위는 아기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 물컵이나 숟가락 등 식기류도 감염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분리해서 사용하고 함께 사용하더라도 깨끗이 씻은 후 사용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3. 헬리코박터균 방치 시 발생하는 증상

 보통 헬리코박터균이 감염되어도 대부분 자가 증상이 없어 별도의 검사를 통하지 않고는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1)위염 및 십이지장궤양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인해 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속쓰림, 메스꺼움, 구토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만성 위염 또는십이지장궤양 등 위점막에 손상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2)위암

위 점막의 손상이 있고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면 위암을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반드시 제균치료를 해야 합니다.

 

4. 헬리코박터균 검사 방법

  • 위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 위내시경을 통한 육안으로만 확인이 어렵고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 요소호기 검사 : 요소호기 검사는 탄소동위 원소가 포함된 요소 캡슐을 먹어서 위 안에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도록 합니다. 15분 정도 후 이산화탄소가 혈액 내 흡수 되는데, 이 때 검사용 특수 팩에 숨을 불어 넣으면 폐를 통해 배출되는데, 이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검사를 합니다.

 

  • 항체검사 : 혈청 내의 항체를 측정합니다.
    • H. pylori IgG : 고역가는 현재 감염상태를 반영
    • H. pylori IgM : 감염 초기에 나타남으로 조기 진단에 이용 가능혈액으로 검사하는 것으로 간편한 검사입니다.

 

  • 대변을 이용한 항원검사 : 신속하고 간편한 검사로 노인, 소아 감염 진단에 유용하고 치료 후 추적검사가 용이합니다.

5. 헬리코박터균 치료방법

항생제와 위산 분비 억제제를 복합하여 사용하며, 복용기간은 2주 정도 연속하여 복용하고 재검을 통

해 제균여부를 확인합니다. 재검 시 제균이 이루어지지 않게되면 2차 치료를 해야하고, 검사결과 제균

이 된 것으로 보여도 상황에 따라 정확한 검사를 위해 위 내시경을 다시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 항생제 : 헬리코박터균에 감염이 확인 된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페니실린 클라리스로마이신, 메트로닐 등이 사용됩니다.

 

  • 항산분비제 :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여 위의 염증을 완화시키고 위 점막내 헬리코박터균의 서식 환경을 억제합니다.

 

  • 제균을 위한 치료 약 복용 시 반드시 금주해야 합니다. 약의 일부 성분이 간수치를 높이는 성분이 있어서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금주하여야 합니다.

 

더알아보기: 헬리코박터균 진단과  치료, 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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