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또는 발가락, 팔꿈치, 발목, 무릎 등의 관절 부위가 갑자기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화끈거리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통풍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밤에 더 통증이 심해지고, 악화될경우 발열과 오한이 동반하기도 합니다.
대개의 경우 의사 처방과 치료를 하면 수일 내에 붓기와 통증이 가라 앉고, 완전히 회복 된 것처럼 말짱해지지만, 관리가 소홀해지거나 요산이 쌓이면 다시 염증과 통증이 반복됩니다.
통풍의 예방과 치료방법
통풍 예방
건강한 식습관 유지 : 저지방과 섬유질이 높은 식단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고단백, 고칼로리 식단은 체중을 증가시켜 요산 배출에 방해를 받을 수 있으니 비만을 예방하도록 합니다
절주 및 금주: 알콜 섭취량을 제한하거나 중단합니다. 특히 맥주의 경우 맥아에 포함 된 퓨린 성분이 요산을 증가시켜 통풍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수분 섭취: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는 소변을 통한 요산 배출을 도와줍니다.
건강한 생활습관: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를 포함하여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합니다.
치료방법
비약물 치료: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초기에는 약물치료 없이 식이요법이나 금주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항염증 약물 치료: 급성 발작 시 주사제를 이용한 안정치료와 소염제 등으로 항염증 약물치료를 하고, 관절염의 급성 발작이 가라 앉으면 요산 저하제를 복용하면서 관찰과 치료를 이어갑니다.
피해야 할 음식
지금까지 살펴 보았듯이 통풍예방을 위해서는 퓨린이 많이 함유 된 음식을 피해야 하는데 퓨린 함유량이 높은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붉은 고기류(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등)
어패류
내장류
시금치
등푸른 생선(고등어, 꽁치, 참치, 삼치, 멸치등)
밀가루 음식(칼국수, 국수, 빵, 라면 등)
오징어
과당이 들어간 청량 음료
맥주 및 알콜
마무리
지금까지 통풍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집에 함께 사는 남자도 통풍으로 오랜 시간 고생하고 있는데, 멀쩡하게 잘 지내다가도 술 좀 많이 퍼마시나 싶을 땐 어김없이 손가락 또는 발가락 관절이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끙끙 앓고는 합니다. 그러다가도 주사 또는 약물 치료하고 살만하면 또 퍼마시기를 반복하고 계시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통풍은 만성 질환으로 꾸준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증상이 호전된다고 하더라도 의사 처방에 따른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통증이 간헐적이다 보니 자칫 방치하기 쉬운데, 방치하고 관리가 소홀한 상태를 지속하다가 더 악화되고 다른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하여 꾸준한 관리 유지가 필요합니다. 모든 분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