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 코카콜라에서 염소산염이 검출되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025년 1월, 코카콜라는 유럽에서 수처리에 사용되는 염소 소독제의 화학 성분인 높은 수준의 염소산염을 발견한 후, 관련된 여러 종류의 청량 음료 제품에 대한 리콜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염소산염이 무엇인지 그리고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이번 리콜 사태에 대해 “정확한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상당한 양의 염소산염이 검출되었고 관련한 대상의 제품 전부 리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높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코카콜라 측은 영향을 받은 대부분의 미판매 제품은 매장에서 회수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염소산염은 수처리 및 식품가공에 쓰이는 염소산 계 소독제를 사용할 때 생성되는데, 벨기에 북부의 한 코카콜라 생산 시설에서 정기 점검 중에 발견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여러 유럽 국가에서 발생했습니다. 리콜대상 상품은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판타, 퍼즈 차, 미네 메이드 등 다양한 브랜드의 음료가 포함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대상 제품을 소매업체에 반환하여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염소산염은 주로 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로, 소독제나 표백제 등에 사용됩니다. 흔히 수영장이나 수돗물 소독제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 물질은 소량의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높은 농도로 섭취할 경우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염소산염은 갑상선으로의 요오드 흡수를 방해하여 갑상선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 요오드 결핍환자들에게 더욱 위험합니다.
이번 유럽 코카콜라에서 발견 된 염소산염은 흔히 제초제와 소독약으로 쓰이고 있는 화학물질로 지난 2010년부터 유럽연합(EU) 전역에서는 과일, 채소, 샐러드에 염소산염이 함유된 식물보호제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 식품안전청(EFSA)에서는 염소산염에 장기간 노출되면 건강상 잠재적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염소산염은 갑상선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갑상선은 신진대사를 조절하고 성장 및 발달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염소산염에 노출된 경우,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는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높은 농도의 염소산염에 노출될 경우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신장 손상을 초래할 수 있고, 적혈구의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구토나 설사 등이 있으며, 혈액의 산소 흡수 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에서는 현재까지 코카콜라 제품에서 염소산염이 검출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유럽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한국은 안전한가에?”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와 관련 기관의 조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많은 애호가 및 소비자들은 일단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한국 식약처는 해당 리콜 대상인 제품은 벨기에 북부지역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유통되었으며, 한국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3년간 국내에 수입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코카콜라 염소산염 검출 사건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화들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식품과 관련 된 판매 상품은 건강과 직결 된 만큼, 특히 소화 흡수가 빠른 음료의 경우는 더더욱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제조업체 뿐 아니라 판매, 관련된 부처 기관 모두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소비자들도 자신의 건강을 위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참고자료:
[1] 세계일보- http://코카콜콜라 염소산염염 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