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만 전 독감이 유행하더니 지금은 조류 독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가금류 간 전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포유류인 젖소, 고양이 등에도 전염이 되고 사람에게까지 옮긴 사례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조류 독감이 제2의 코로나 사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류 독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조류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질병입니다.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전파되고 주로 조류의 호흡기 계통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H5N1, H7N9 등 다양한 유형의 바이러스가 있으며, 감염된 조류는 심각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가금류 농장이나 야생 조류 사이에서 빠르게 퍼질 수 있어, 축산업에 부담감과 막대한 피해를 입히게 됩니다. 농장에 조류 독감이 퍼졌다 하면 모두 살 폐기 처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린 조류는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침, 호흡 곤란, 식욕 부진이 나타나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특히 감염된 조류의 머리, 호흡기, 다리 부위에 이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조류의 건강 상태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주로 감염된 조류의 배설물, 물, 사료 등을 통해 전파되며, 사람에게도 옮겨지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감염된 조류와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표면을 만져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h5n1 바이러스는 인체 간 감염 시 치명률이 52%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치사율이 0.5~5%인데 비하면 어마어마하게 높은 수치입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인체 감염 사례가 없습니다.
사람 간 감염은 전 세계적으로도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만약 발생하면 최악의 경우 한 달 간 우리 인구 40%가 감염될 수 있다는 무서운 예측이 있습니다.
따라서 조류인플루엔자의 감염 경로를 잘 살펴보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의 지침을 염두 해 둘 수 있습니다.
첫째, 가금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특히 감염이 발생한 지역을 방문할 때는 철저한 소독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둘째,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꼼꼼히 지키고,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에 알려야 합니다.
셋째, 농장이나 관계된 부처에서는 정기적으로 항원 및 항체 검사를 실시하여 조류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에게 전이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사람 간 전이 시 코로나보다 더 무섭고 혼란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예측에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미국 등 세계 각국은 h5n1 백신 확보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우리 질병당국도 선제 대응을 위해 7만 5천 명분 백신 예산 70억 원을 신청했지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심각한 질병으로, 조류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해 항상 경각심을 갖고, 예방 조치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 늘 주의를 기울이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자료를 참고했어요.
https://서울아산병원